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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사이코드라마 <영혼의 방> 보도자료 |
|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1-07-29 15:41
조회 : 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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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의방(보도자료).hwp (20.0M), Down : 31, 2011-07-29 15:4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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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방 (소설 및 연극)
1. 소설 :
요즘 자살들 많이 하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불나방처럼 자살에 뛰어들곤 하니까요.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고 특히 20-30대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래요. 한해에 자살하는 대학생이 연평균 230명, 청소년, 노인 자살률 세계 1위, 34분에 한명씩 자살한다니 엄청나게 자살하는 거죠. 자살엔 상하귀천도 없어요. 연예계 톱스타, 재벌 총수, 대통령, 아이들까지 자살하니까요. 이렇게 미친 듯이 자살하는 이유가 뭘까요?
1) 돈!
우리 사회에서는 돈의 힘이 너무 커요. 우리 사회가 자살률 세계 최고라는 것은 돈의 힘이 세계 최고라는 말이죠. 돈이 모든 것에 앞서면 관계가 파괴 돼요. 돈이 최우선이 되면 사랑도 우정도 믿음도 다 팔아버리니까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죠. 바로, 인간은 사회적 관계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돈에 팔려 관계를 소홀히 하면 혼자 남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삶에 회의가 들고 외롭고 공허해져 자살을 꿈꾸게 되죠.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돈이 아니에요. 진정한 관계지. 이런 관계는 돈으로 살 수 없어요. 우리 사회가 자살이 많은 첫 번째 이유는 돈에 사로잡혀 관계를 소홀히 해서 그래요.
2) 가족 이기주의!
내 가족만 그저 편하고 행복하고 잘되기만 바라게 되면 아이들은 사회생활을 못해요. 집이 파라다이스니 남들과 굳이 참고 타협하면서 어울릴 필요가 없는 거죠. 그렇게 자라면, 사회 생활을 하면서 크게 스트레스를 받아요. 왕자, 공주같이 자랐는데 사회는 왕자, 공주로 대접해 주지 않으니까요. 결국 사회를 기피하고 혼자 집에 있는 걸 좋아하게 되죠. 친구도 사귀지 않고 직장도 그만 두고 결혼도 못하고 결혼해도 이혼하고 집에만 있는 거죠. 그러다 자살해요. 사는 게 너무 힘들다면서. 우리 사회는 가족 이기주의가 판치면서 무례함이 확산되고 있어요. 무례함이란, 부모가 자기 자식만 끼고 돌 때 생기는 현상이에요. 내 자식만 편하고 잘 살기를 바랄 때 상대를 무시하게 되며, 거기서 무례함이 싹트고 자라게 되는 거죠. 그러면 싸가지가 없어지고 남들에게 소외당하며 결국 외로워서 죽고 싶어져요.
3) 죽으면 정말 편할까?
사람들은 자살하면 편하리라고 생각하는 데 그건 큰 착각이에요. 수십억년 진화해온 우리 생명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으니까요. 우리 사회는 외모, 젊음, 돈, 말초적인 쾌락 등에 사로잡혀 삶과 죽음을 너무 가볍게 취급하고 있어요. 그러나 우리 존재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우리는 삶과 죽음, 우리 존재의 가치와 사랑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2. 연극
소설 [영혼의 방]은 책 발간과 동시에 연극도 함께 오픈 런으로 공연합니다.
작가 김정일이 희곡 및 연출을 맡았고, 김정일 정신과 의원 지하에 소극장 사이코드라마를 만들어 공연을 시작합니다.
[영혼의 방]에는 12명의 자살자가 나오는 데 이번 연극에서는 그중에 7명을 먼저 선보입니다. 이 연극은 남녀 정신과 의사가 각각 1인극으로 공연을 진행하는 데 출연자 수는 차츰 늘어나 13인까지 갈 예정입니다. 첫 공연에는 3곡의 음악이 나오는 데 곡수도 차츰 늘어나 나중에는 뮤지컬로 완성할 계획입니다.
첫 공연에는 김기양, 서일 씨가 배우로 참여했고, 서상은 씨가 음악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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